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주춤하던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7월과 8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7.8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9월 이후 10월에도 CCSI 지수 수준이 100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반등해 낙관적인 시각이 나온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2,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도 10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도 112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 80, 향후경기전망지수도 96으로 각각 2포인트 뛰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5로 전월과 비교해 3포인트 감소했다.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에 따라서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4%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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