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급대상은 6월 말 기준 전체 인구의 약 85%인 23만 6천여 명으로, 시비 73억 원을 포함해 총 595억 원이 여수시민에게 지급된다.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올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는 특례 기준을 적용한다. 1인당 25만 원씩으로, 4인 가구의 경우 100만 원을 받는다.
대상 여부 확인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미리 신청하거나, 6일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체크카드사 누리집과 자동응답시스템 등을 통해서도 조회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6일부터 사용하는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섬섬여수페이는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며 신용 및 체크카드는 연계된 은행에 방문신청하고, 선불카드 및 여수사랑 상품권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10월 29일까지이며,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와 신청 폭주를 고려해 온 오프라인 각각 시행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 신청을 받는다.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이다.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1인 가구 중 거동이 힘들어 신청이 불가능한 시민을 위해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찾아 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도 진행한다.
시는 3개팀 6개반으로 전담 협업팀을 구성해 대상자 선별과 지원금 지급, 이의신청 관리 등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운영,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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