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12일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 로봇 음식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달로봇은 원격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고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로봇은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음식이 도착하면 입주민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낸다. 배달된 음식은 로봇이 집앞까지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한화건설은 로봇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단지 내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 대신 자동문을 도입했다. 로봇은 포레나 원패스키(One-Pass Key)를 이용해 단지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에 도입한 로봇배달 서비스는 한화건설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7월부터 함께 준비해 온 서비스다. 한화건설은 향후 신규 단지별 적용환경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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