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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라온테크 "반도체 로봇 자동화 글로벌 기업 도약"

라온테크 CI.
26일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라온테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라온테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김원경 라온테크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유지 시스템 확보를 통해 반도체 진공로봇 분야는 물론 제약·바이오 로봇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라온테크는 ▲반도체 제조라인 내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 및 자동화 모듈 ▲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제약 및 바이오 제조 라인에 사용되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라온테크의 주요 사업 영역인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산업 전반에서의 반도체 수요 증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이기 때문에 전 세계 각국에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수요 측면에서도 차량용 현재 반도체의 경우 200개가 사용되는데 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2000개가 사용돼 10배가 늘어나게 된다. 사업환경이 우호적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라온테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대폭 성장했다. 라온테크의 올해 1분기 매출액 105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억3300만원, 16억71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를 상회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는 주문자 생산방식이며, 반도체 생산 기업들은 장비기업들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장비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또 신뢰성과 보안성 등이 중요시되는 시장 특성상 반도체 생산 기업은 기존 공급사로부터 장비를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

 

라온테크는 기술 경쟁력을 통해 이러한 진입 장벽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반도체 양산 팹에서 검증된 다양한 진공로봇과 이송 모듈을 확보하고 있으며, 19건의 특허와 1건의 상표권을 획득하는 등 관련 제품의 원천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반도체 진공 로봇을 국산화한 것이 라온테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다른 회사들도 (반도체 진공 로봇) 개발을 했지만, 성능과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저희는 10년 넘게 개발을 해와 성능과 신뢰성이 입증돼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라온테크는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 수요와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등 우호적 시장 상황에 맞춰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공급처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라온테크는 현재 주력 사업 영역인 반도체 이송 로봇 및 자동화 분야 외에도 제약, 바이오 분야 자동화 로봇 시장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신규 사업 영역 진출을 통해 향후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라온테크의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50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2800원~1만5800원이다. 5월 31일~6월 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6월 7일~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6월 중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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