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개발자들이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설명하는 라벨을 앱스토어에 추가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는 곧 실현될 전망이다.
앱은 주로 위치 추적 등 관련 목적을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페이스북 및 구글은 해당 데이터를 사용하여 애플 사용자에게 타깃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개발자는 12월 8일까지 이를 준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기존 앱에 새 앱이나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애플은 개발자 뉴스 페이지를 통해 "이 정보는 2020년 12월 8일부터 앱스토어에 새로운 앱과 앱 업데이트를 제출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영양성분 표시 라벨' 같은 개인정보보호 설명 라벨을 표시하는 규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11월 6일 폐장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은 0.11% 하락한 118.60달러를 기록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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