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20일 아침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번 소송이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 정부의 반독점 조치가 성공할 경우 아마존은 중요한 제3자 판매자 데이터를 잃게 되며, 애플은 앱스토어 마켓플레이스를 장악할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이달 초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 4대 테크기업의 시장 독점력을 고발하며 1년간의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만약 이번 소송에서 구글이 승소한다면 4대 테크기업 각각이 직면한 소송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반면 반독점 소송이 정부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 아마존의 경우는 자사의 주 판매 사이트와 마켓플레이스를 분리해야 하므로 수많은 유용한 데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게 될 위험이 있을 전망이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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