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안 전문기업 노르마가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제도 도입에 맞춰 원활한 취득을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급하는 IoT 보안 인증 취득을 원하는 제조사를 대상으로 노르마는 'IoT 보안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IoT 보안인증 제도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제378회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KISA가 시행하는 IoT 보안 인증 취득 제도는 IoT 제품 및 연동 모바일 앱에 대해 일정 수준의 보안을 갖추었는지 시험하여 기준 충족 시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다. 평가 항목은 크게 ▲인증 ▲암호 ▲플랫폼 보호 ▲물리적 보호 ▲데이터 보호 등 5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구분된 등급에 따라 신청부터 인증까지 1~5주 가량 소요된다.
노르마는 그동안 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OT/IoT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여 탄탄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KISA의 IoT 기기 취약점 점검 사업을 통해 IoT 취약점 점검 노하우를 쌓아 왔다. 자체 점검을 통해 IoT 관련 제로데이 및 자체 취약점 DB를 확보하고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IoT 인증 제도 시행이 보안성이 확보된 제품 제조와 출시를 이끌어 n번방 해킹과 같은 각종 범죄나 개인정보 유출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노하우을 바탕으로 기업의 IoT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안전한 IoT 생태계가 확산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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