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오는 6월 1일부터 국내 전 직원의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31일 직원의 개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복장 자율화는 권행장의 '제로베이스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권 행장은 은행은행의 모든제도아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고 개선하자는 취지로 ▲영업문화 혁신 ▲조직 안정 ▲고객신뢰 회복 등을 제시하며 창의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권 행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대변되는 언택트, 디지털화 등 빠르게 변하는 시대 흐름과 세대 변화에 발맞추고, 은행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며 "단순히 옷을 자유롭게 입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은행으로 탈바꿈하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복장 자율화로 행원급 여직원의 유니폼을 없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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